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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1분기 수주량 15년만에 최저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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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의 지난 1분기 수주량이 1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선박 발주 77척(232만CGT) 가운데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8척(17만1,000CGT)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체들의 1분기 수주실적은 지난 2001년 4분기 9척(16만5,000CGT)을 수주한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1분기 수주금액 역시 3억8,900만달러에 그치며 지난해 1분기(63억3,900만달러)보다 95% 급감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지난 1분기동안 35척(114만CGT)을 수주하며 전세계 수주량의 70%이상을 독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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