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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 신청 마감 D-7…미래부, '입찰증분 0.75%' 등 세부계획 발표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이달 말 예정된 주파수 경매의 기본입찰증분이 0.75%로, 라운드당 제한 시간이 40분으로 정해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파수 경매 세부시행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우선 경매가를 좌우할 기본입찰증분의 경우 2013년과 같은 0.75%로 결정됐다.

기본입찰증분은 이통 3사가 경매 라운드마다 올려야하는 최소 입찰 증가금액을 뜻한다. 기본입찰증분이 높게 책정되면 낙찰가도 높아져 주파수를 낙찰받더라도 '승자의 저주'를 피할 수 없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0.75%로 경매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전략짜기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경매 제한 시간에 대한 세부사항도 결정됐다.

1라운드부터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시오름 입찰에서는 입찰서를 작성, 제출하는 시간이 40분 이내여야 한다. 2013년에는 입찰서 작성·제출 시간이 1시간, 2011년에는 30분이었다. 마지막 51라운드 밀봉입찰에서는 4시간을 주기로 했다.


입찰 제한시간을 감안할 때 오름입찰은 하루에 약 7라운드 내외로 진행되며,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될 경우 약 8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미래부는 내다봤다.

보안을 위해서는 24시간 출입을 통제하고 도청장치 유무를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각 입찰실 및 경매운영반에 녹화전용 CCTV도 설치된다.

또 사전 등록하고 보안검사를 마친 경매용 사무기기 이외에는 일체의 통신기기와 전자장치의 입찰실 내 반입을 금지한다.

이통 3사는 사전 등록과 보안검사를 거친 휴대전화 2대와 팩스, 노트북 각각 1대를 지참할 수 있다.


경매는 오는 18일 오후 여섯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적격 여부 통보절차를 거쳐, 4월 말 개시할 예정이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경매가 공정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매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사업자들도 경매 규칙과 제반 준수사항을 숙지해 경매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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