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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5%...10개월째 동결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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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10개월 연속 동결행진인데요. 현재 금통위원들의 마지막 금통위로 안정에 무게를 둔데다가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소식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애리 기자.

< 리포트 >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조금전 끝난 본회의에서 이번달(4월)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7월 부터 10개월 연속 동결행진인 겁니다.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의 전문가들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주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던 이주열 총재 역시 "경기 상황이 불확실할 때는 통화정책 여력을 아껴둘 필요가 있다"며 매파적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7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4명이 교체되기 전 마지막 금통위인 만큼 갑작스런 금리 변동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1200조원까지 불어나 우리경제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한은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수출과 내수부진 등으로 경기 하방리스크가 계속되는 만큼 추가 기준금리 인하라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상당합니다.

아울러 지난주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로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이 사실상 힘들어졌고, 여소야대로 재정정책 부담이 커진만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의존도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중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한차례 정도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수정해서 발표합니다.

1월 3%로 전망한 데서 어느 정도까지 하향조정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잠시 후 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더불어 현재 경기 상황 및 수정 경제 전망치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사진=news1)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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