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전략적 M&A 등 사업구조 혁신..."2018년 기업가치 30조 목표"

SK이노베이션이 연내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고부가화학과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신규 글로벌 파트너링과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존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한편,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SK종합화학은 글로벌 강소기업의 인수는 물론 합작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윤활기유 사업도 같은 방식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석유개발의 경우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미국 내 셰일가스 등 비전통자원 자산을 신규 인수해 독립적인 전문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핵심 소재인 리튬 2차전지 분리막 공장을 중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 부회장은 "2018년까지 기업가치 30조원이 넘는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구조 혁신을 위해 CEO 부터 앞장서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