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000명 인원 대규모 감축...조선업 구조조정 본격 시작
방명호 기자
가
조선업계 1위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합니다.
현대중공업은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전체 임직원의 11%에 해당하는 최대 3000명의 직원을 감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또, 조직도 통·폐합 해 100개 이상 부서를 없애고 서울 상암동에 나와 있는 설계 인력들은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권오갑 그룹 기획실장은 최근 사업본부 대표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감축 대상에는 그동안 구조조정 대상에 제외됐던 생산직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