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응' 옥시, 서면으로 사과..."50억 원 더 출연"
이대호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옥시 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사안과 관련해 좀 더 일찍 소통하지 못해 피해자 여러분과 그 가족 분들께 실망과 고통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옥시는 지난 2014년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조건 없이 50억 원의 인도적 기금을 기탁했다며, 이번에 추가로 50억 원을 더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협조하며, 가습기 살균제 관련 환자분들과 가족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논의와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