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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홈플러스 대표, "가습기살균제 유감..성실히 보상 협의"

이대호 기자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피해보상을 약속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6일) 홈플러스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와 가족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진심 어린 유감과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최선을 다해 피해자분들과 성실히 보상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전문가 등 사회 각층의 명망 있는 인사들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정부와 협의해 원활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피해상황 집계나 보상에 필요한 재원, 구체적인 계획 등은 밝히지 못했습니다.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를 사용했다가 사망한 사람은 정부의 1·2차 조사에서 밝혀진 사람만 15명에 달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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