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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출 13년만에 감소...중국서 '발목'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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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이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애플의 매출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에서의 부진이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전화연결>
애플의 1분기 매출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했습니다.

애플은 매출 505억 6,000만 달러, 순이익 10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돈으로 하면 매출 58조 1,187억원, 순이익 12조 927억원 인데요,

매출의 경우 13%나 감소한 데다, 시장 예상치인 519억 7,000만 달러에 미달했습니다.

순이익도 22% 급감했습니다.

애플의 실적 부진은 역시 대표 제품인 아이폰 판매 부진 탓입니다.

아이폰 판매량은 5,120만대로 집계됐는데,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16%나 감소한 수칩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기에 접어들면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해 실적도 곤두박질 친 상황입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을 제외하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중국 본토와 대만, 홍콩 등의 매출은 무려 26%나 급감했습니다.

애플의 전망도 밝지 않은데요,

애플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410억~43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역시 473억달러 수준으로 형성됐던 월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밑돌았습니다.

업계에선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하향세가 지속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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