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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다음달 19일 첫 사채권자집회 소집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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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다음달 19일 회사채 상환 연기를 논의하기 위해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은 이번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오는 5월 23일 돌아오는 채권 조기상환일을 오는 9월 23일까지 4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 4일 사채권자들에게 의안에 대한 설명과 절차를 안내하는 사전 설명회도 가지기로 했습니다.

논의 대상 채권은 한진해운이 지난 2013년 5월 23일 발행한 3,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조기 상환 행사 후 358억원이 남아 있습니다.

한진해운은 "이번 집회는 사채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한진해운의 자기주식으로 사채원리금을 상환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진해운은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에이치라인해운 보유 지분 5% 매각을 결정했고, 이를 통해 34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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