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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장기화...최근 '변액보험' 다시 인기

임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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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과거 낮은 수익률로 인기가 시들했던 변액보험이 저금리시대를 극복할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인해 고객 유치가 유리하고 2차 역마진의 부담이 적어 보험사에서도 주력상품화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변액보험은 최소 10년 이상을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인만큼, 가입 단계에서 부터 소비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보도에 임명찬 기잡니다.

< 리포트 >
생명보험사들이 변액보험을 앞세워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삼성생명과 한화, 교보생명을 비롯한 주요 생보사들은 최근 두달사이 경쟁적으로 변액보험 상품을 내놓으며 판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포럼까지 개최하며 고객관리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주는 보험 상품입니다.

저금리기조의 장기화로 저축성보험 같은 금리연동형 상품의 매력도가 떨어지자,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변액보험이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녹취] 보험업계 관계자
"금리가 떨어지는데 구지 내 납입원금만 유지될 수 있는 수준의 보험을 가입하는 것 보다는펀드에 납입하는 보험에 투자해서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쪽으로..."

변액보험은 보험사가 이율을 약속하는 공시이율 상품과 달리 고객이 투자상품을 선택함에 따라 보험사 입장에서는 2차 역마진의 부담이 적고, 원금보장의 부담이 없습니다.

여기에 금리연동형 보험상품보다 보험료가 10%정도 저렴해 고객을 유치하는데 유리하다는 점도 최근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변액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변액보험은 가입 초기부터 10년이 될때까지 차감되는 사업비의 비중이 높아, 중도해지시 엄청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최소 10년이상 보험을 유지하고, 가입시 장기수익률과 보험사별 사업비를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입니다.(cha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임명찬 기자 (imchan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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