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체감 2개월 연속 개선, 월 평균치에는 한참 미달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4월 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5월에 대한 업황전망 BSI도 7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습니다.

하지만 과거 13개년 5월 전망치 평균인 90.15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제조업업황 BSI 개선과 관련해 "국제유가 상승 등 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기업들이 영업을 본격화해 3~4월 기업심리가 좋아지는 계절적 요인도 가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