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익 35% 감소…구조조정 여파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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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농협금융이 조선업, 해운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적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농협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894억원으로 기록했습니다.
이자이익은 1조 67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수수료이익도 소폭 증가했지만 조선, 해운업에 대한 대손비용이 57% 늘어난 3575억원 발생하며 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농협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33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1.9% 급증했습니다.
창명해운 법정관리로 1944억원의 충당금을 쌓았고 STX 413억원, 현대상선 237억원의 대손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농협은행의 1분기 순익은 322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보다 150.6% 증가한 391억원의 순익을 올렸고 농협손해보험은 10.9% 줄어든 78억원의 순익을 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642억원, 농협캐피탈은 58억원의 순익을 거뒀습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농협금융은 조선·해운업의 부실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하여 목표수익 달성에 매진하고 건전성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농협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894억원으로 기록했습니다.
이자이익은 1조 67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수수료이익도 소폭 증가했지만 조선, 해운업에 대한 대손비용이 57% 늘어난 3575억원 발생하며 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농협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33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1.9% 급증했습니다.
창명해운 법정관리로 1944억원의 충당금을 쌓았고 STX 413억원, 현대상선 237억원의 대손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농협은행의 1분기 순익은 322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보다 150.6% 증가한 391억원의 순익을 올렸고 농협손해보험은 10.9% 줄어든 78억원의 순익을 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642억원, 농협캐피탈은 58억원의 순익을 거뒀습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농협금융은 조선·해운업의 부실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하여 목표수익 달성에 매진하고 건전성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