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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지방 확대'…대구 아파트 값 17주 연속 하락

김혜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지방 확대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지방의 아파트 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1%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0.05% 올랐지만 지방 5개 광역시(-0.01%)와 기타 지방(-0.01%)은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의 주간 상승률이 0.14%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0.12%) △서대문구(0.12%) △강서구(0.09%) △강남구(0.08%) △동작구(0.07%) 등이 뒤를 이었다. 도봉구와 종로구, 중구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에서는 부천(0.09%) 이천(0.09%) 양주(0.08%) 시흥(0.07%) 등이 오른 반면 용인(-0.02%)과 안산(-0.02%)은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처음부터 나눠서 갚도록 하는 여신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이달 2일 부터 지방으로 확대 시행 되면서 지방의 매매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대구(-0.1%)는 17주 연속, 광주(-0.01%)는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대전(-0.01%) 역시 하락 전환했다. 부산(0.05%)과 울산(0.02%)은 소폭 올랐다.

기타 지방은 △충북(-0.07%) △충남(-0.05%) △경북(-0.02%) △경남(-0.01%) △세종(-0.01%) 등의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전북은 변동이 없었고 △제주(0.15%) △강원(0.05%) △전남(0.02%) 등은 올랐다.

저금리 기조로 전세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3% 올라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04%)과 수도권(0.05%), 지방 광역시(0.01%), 기타 지방(0.01%) 모두 전셋값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0.17%)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서대문구(0.15%) 마포구(0.12%) 성동구(0.07%) 도봉구(0.07%) 강동구(0.07%)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구(-0.05%)와 양천구(-0.06%)는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 중에는 대구가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도 전주대비 0.09% 내려 11주 연속 하락했다. 대구를 제외한 △부산(0.06%) △대전(0.03%) △광주(0.01%) △울산(0.02%) 등은 상승했다. 기타 지방에서는 △충남(-0.03%)과 △경북(-0.04%)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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