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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오늘 공식사과...피해자 "파렴치한 옥시 사과 안받아"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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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옥시가 5년만에 처음으로 공식사과를 할 예정입니다.

옥시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옥시는 5년 넘게 숱한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영국 본사(래킷벤키저) 방침에 따라 언론 접촉을 일절 피해왔습니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파렴치한 살인기업 옥시의 사과는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국민적 공분 속에 옥시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고, 각종 증거 조작과 은폐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며, "옥시의 사과는 받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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