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은행 연체율 소폭 하락…가계대출 3조5천억원 증가
강은혜 기자
3월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63%로 2월 말과 비교해 0.07%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이는 3월에 정리한 연체채권의 규모(2조3천억원)가 이 기간 새로 발생한 연체금(1조3천억원)을 웃돌았기 때문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은 각각 전월보다 0.11%포인트, 0.10%포인트 하락한 0.87%, 0.85%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34%로 집계돼 전월말보다 0.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한편, 지난 3월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68조4천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3조5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