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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AI기반 사이버보안 기술 함께 개발…공동성명서 채택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국토안보부와 인공지능을 적용한 사이버보안 분야 연구개발(R&D)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2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나라는 '한-미 ICT(정보통신기술) 정책포럼'과 지난 3월 미래부 최재유 차관의 미국 방문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논의해왔다. 이어 이번 미국 국토안보부 레지널드 브라더스 차관 방한을 계기로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게 됐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분산돼 있던 안전 관련 기능을 통합해 2002년 신설된 미연방 중앙행정기관이다. 9‧11테러 계기로 탄생했으며 미국의 국가 안보 총괄, 물리적·사이버 테러로 인한 공격 방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공동성명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이버공간의 위협을 탐지‧분석‧예방하는 연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주제는 향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게 된다.


공동연구 예산은 양국이 1:1로 출연하며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은 고도화된 기계학습 알고리즘 개발과 다양한 데이터의 확보가 핵심 성공 요인"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미국과 고도화된 정보통신(ICT) 인프라를 가진 우리나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글로벌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보유한 민감하고 독점적인 정보를 적절히 공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국 간 민간 협력프로젝트 기획 및 민‧관 참여 콘퍼런스 등을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미국과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AI(인공지능)의 발달 등 미래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우리 사이버보안‧대응능력 제고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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