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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경매, 불붙는 경쟁은 없었다....2일만에 종료

SKT, D블록 9500억원에 가져가…나머지 최저가 낙찰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올해 주파수 경매가 8라운드만에 종료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유찰된 주파수도 나왔고 대부분 최저가에 낙찰받는 등 과열 양상도 없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차 주파수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를 종료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주파수 경매에서는 5개 대역 총 140MHz 대역폭이 매물로 나왔다. 700MHz 주파수 40MHz 폭(A블록), 1.8GHz 주파수 20MHz 폭(B블록), 2.1Ghz 주파수 20MHz 폭(C블록), 2.6Ghz 주파수 40MHz 폭(D블록)과 20MHz 폭(E블록)이다.

동시오름입찰 규칙에 따라 주파수할당 대상인 5개 블록 모두 2개 라운드 연속으로 입찰자가 없는 경우 경매가 종료된다.

지난달 29일 경매 1일차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와 5월 2일 2일차 첫 번째 라운드인 8라운드에서 연속으로 5개 블록 모두 입찰자가 없었다.

(사진=news1/임형도 SK텔레콤 상무(왼쪽부터), 최영석 KT 상무,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D, E 블록을 가져가게 됐으며 KT는 B블록, LG유플러스는 C블록을 차지하게 됐다. A블록은 입찰이 없어 유찰됐다.


SK텔레콤이 확보한 2.6㎓ 대역 40MHz 폭만 최저경쟁가격보다 높은 9,500억원에 낙찰됐으며, 나머지 블록은 모두 최저 경쟁가격에 주파수를 할당받았다.

각 사업자별 낙찰 금액은 SK텔레콤이 1조27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T는 4513억원, LG유플러스는 3816억원이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모바일 환경이 조성돼 국민 편익이 증대되고 ICT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이동통신 뿐 만아니라 공공, 신산업 등 다른 영역까지 포괄하는 중장기 주파수 공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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