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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 530억달러 기록...사상최대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올해 1분기 외국환 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 분기기준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529억9천만달러로 전분기 보다 63억2천만달러 늘었다.

이제까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 2008년 1/4분기의 528억5천만달러를 넘어선 수치.

외화거래 급증은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로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차액결제 선물환 거래(NDF)와 현물환 거래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통화별로 원·달러 거래가 160억5천만달러로 전분기 보다 21.9% 늘은 2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물환과 스왑 등 외환파생상품은 316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2.7% 증가한 3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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