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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아래 '대규모 지하도시' 생긴다…잠실운동장 30배 규모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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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시가 최근 잠실운동장 개발부터 굵직한 개발 계획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엔 삼성동 영동대로 주변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대규모 지하공간을 만들겠다는데, 그 크기만 잠실운동장의 30배에 달합니다. 변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는 2021년, 서울 삼성동을 지나게 되는 6개 철도 노선입니다.

아직 3개 노선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 눈에 봐도 일대 교통혼잡이 불보듯 뻔해지자 서울시가 이 일대 영동대로 통합개발 계획을 내놨습니다.

사업주체와 시기가 상이한 철도계획을 한 번에 개발하고,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를 짓겠다는 겁니다.

[싱크]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
"6개 철도 노선을 개별적으로 할 때에는 계속 지하철 공사만 하다가 시간이 가고 그에 따른 시민 불편과 교통혼잡, 예산낭비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에..."

버스환승센터와 도심공항터미널은 지하로 넣어 현재 47개에서 90여개로 버스노선이 늘어나 혼잡해질 교통상황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2호선 삼성역부터 9호선 봉은사역까지 16만㎡에 달하는 공간에는 지하 6층짜리 상업문화시설이 새로 마련됩니다.

이렇게되면 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까지 잠실운동장 크기의 30배에 달하는 42만㎡짜리 지하도시가 탄생할 전망.

추정 사업비만 1조 1,691억원인데, 이 가운데 5,069억원은 시가 현대차 GBC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와 교통개선대책부담금으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으로 1만 2,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연평균 2조 5,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입니다. (perseus@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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