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부진한 실적, 신용도 모니터링 필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7,038억원을 기록한 삼성SDI에 대해 한국신용평가가 "부진한 영업실적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 신용도 관점에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신평은 특히 중대형전지 부문의 자산 감액에 대해, 회수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던 만큼 "향후 확대될 중대형전지 관련 투자의 회수 가능성과 매출 성장성을 지켜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처럼 중대형 전지 성장이 지연될 경우 전자재료 중심으로 축소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의 현금창출력이 낮아질 수 있단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한신평은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해 상당한 규모의 자금유출이 필요함이 확인됨에 따라 기존의 우수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의 긍정적 효과가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