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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社 첫 주가조작 조사..코스닥 이전상장 중 덜미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준비하던 코넥스 상장사, A사가 주가조작 혐의로 덜미를 잡혔다. 코넥스 상장사의 주가조작은 2013년 코넥스 시장 개설 이후 첫 사례다.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A사 임직원의 친인척 B씨를 시세 조종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 B씨는 1억원의 자금과 차명 계좌 등을 이용해 A주식을 비싼 가격에 통정 매매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상장일인 2013년 10월 11일 1만1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1월 23일 6,25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해당 불법 거래 등을 통해 2일 종가는 1만2,400원으로 그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2004년에 설립된 A사는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으로 공장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A사는 지난해 11월 30일, 매출액 100억원, 시가총액 300억원 이상 등을 이유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신청했지만 이 과정에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서 시세 조종 혐의가 포착됐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고 증권선물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검찰로 넘긴 상황이다.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관련 관계자는 "검찰은 해당 혐의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A사의 임원들 관련 여부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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