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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과거는 잊어라"…LG전자 마케팅이 달라졌어요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광고 무게였던 980g보다 가벼운 'LG 그램'부터 20K 금으로 도금된 베젤을 장착하고도 소개되지 않았던 'V10' 등등.

LG전자는 제품 성능에 비해 마케팅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들어왔습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탓에 결국 지난해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엔 소비자가 직접 나서 'LG전자 마케팅을 대신해드립니다'라는 웃픈(?) 계정까지 생겼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최근 LG전자 마케팅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TV와 스마트폰, 그램 노트북 등 주력제품에 대한 이색적인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는겁니다.

올해 초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무려 우리돈 50억원에 달하는 슈퍼볼 광고에 참여했습니다.

미국 내 올레드 TV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비싼 광고비를 내고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겁니다.

60초 분량의 이 광고에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리암 니슨과 마이클 니슨이 출연합니다.

마치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주는 이 광고는 입소문을 타면서 3일만에 1000만뷰(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LG전자는 이례적으로 'LG G5'의 출시일을 대폭 앞당기기도 했습니다.

경쟁작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 2016'에서 정면승부를 벌였고,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듈형 배터리로 이슈몰이에 성공하면서 삼성전자를 긴장시켰습니다.

최근엔 액션연기로 유명한 제이슨 스타뎀을 앞세운 'LG G5' 영상으로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웨이터, 경비원, 아기 등 198명이 모두 제이슨 스타뎀의 얼굴을 하고 있는 이 영상은 '코믹하다, 참신하다'는 평가 아래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총 조회수 3600만뷰를 돌파했습니다.

이색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LG전자. 달라진 마케팅만큼 판매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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