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창단 132년 만에 첫 우승 '0.02% 확률의 기적!’
백승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창단 13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3일 토트넘과 첼시의 36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2대 2로 비겼다. 이에 2위인 토트넘은 승점 70점이 되면서 77점인 레스터시티를 이길 수 없게 됐다.
레스터시티는 남은 두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승점 77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70점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76점이 된다.
1884년 창단한 레스터시티는 132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시즌 초반 도박 업체들은 레스터시티의 우승 확률을 0.02%로 잡았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시즌 초반부터 1위를 기록하더니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오는 8일 홈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튼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정규 리그 우승 시상식과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레스터시티 SNS)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