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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100일 "규제 좀 팍팍 풀어주세요"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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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온라인으로 투자자들을 모아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펀딩. 특히 지난 1월 지분투자로 참여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도입됐는데요. 하지만 투자자 보호라는 명분으로 만들어진 광고규제나 투자한도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나옵니다. 박지은 기자의 취잽니다.

< 리포트 >
태원엔터테이먼트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비 중 5억원을 투자 받았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에 성공한 최초의 문화컨텐츠로, 펀딩 성공기업 중 최대인원인 314명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임진균 / IBK투자증권 상무]
"(인천상륙작전 중개를 하면서)기관 중심이었던 문화콘텐츠쪽에 개인들의 수요가 상당하다, 좋은 콘텐츠만 올라오면 개인들의 투자 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엮으면 문화콘텐츠 부, 문화콘텐츠 기업이나 콘테츠 자체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증권형 크라우딩펀딩이 출범한지 100일을 맞아 금융당국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임종룡 / 금융위원장
"성장사다리 펀드 내에서 K-크라우드펀드, 245억원 정도 조성이 돼 있습니다. 이런 정책자금 투자를 통해서 펀딩성공을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에 대해서는 코넥스 상장시에 지정자문인 제도를 유예하는 등.."

하지만 일각에서는 크라우드펀딩의 성장을 막는 규제들이 여전하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홍보와 IR(기업설명회) 규제입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업체에 대한 홍보는 기업이 직접할 수 없고 중개기관의 플랫폼으로만 가능한 실정입니다.

이와 함께 연간 500만원으로 제한된 투자금액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만들어진 규제가 성장의 싹 마저 싹둑 짓밟는 건 아닌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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