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조선사, 인력 구조조정 본격 착수...산은, 삼성중공업에 자구책 요구

방명호 기자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정부가 조선업에 대해서도 전방위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조선사들이 본격적인 인력감축 등에 나섰습니다.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에도 자구책 마련을 공식 요구하는 등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조선사들이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을 밝힌 후 본격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7월까지 본사 인력 300여명을 오는 거제도 조선소로 내려보낼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한꺼번에 다가지는 않을 것 같고요. 저쪽(거제 조선소)에서 이사를 해야하는 것도 있고, 7월정도까지는 마무리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최근 임원 25%를 감축하는 인사를 단행한 현대중공업은 다음주 희망 퇴직을 통해 생산직 포함 3000여명 감축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우선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받고, 부족한 경우 대상을 생산직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내용의 자구안을 다음주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산업은행도 삼성중공업에 자구계획안을 마련해 제출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
"정부에서 하라고 하니까 일단 (자구계획안 제출) 요구는 했습니다.”

자구책에는 비용삭감은 물론 추가적인 인력 감축안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삼성중공업은 임원 30명을 포함해 지난 2년동안 1500명의 인력을 감축했습니다.

이렇게 국내 대표 조선3사가 모두 구조조정을 위한 자구계획안 마련에 착수했고, 인력 감축안이 포함되면서 대량 실직 사태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