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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음식배달까지…라인, 현지화로 태국 공략 가속화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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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현지화를 무기로 태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음식배달 020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태국 스타트업 협업을 위한 전담 부서를 개설하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직접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방콕 거리에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라인은 태국 모바일 인구 10명 중 8명이 사용하는 이른바 '국민 메신저'입니다.

[인터뷰] 와린다 수탓 / 태국 방콕
"하루에 라인을 다섯시간 정도 사용합니다. 시간이 나면 틈틈히 라인을 열어보고 TV나 게임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라인은 태국에서 라인TV와 게임, 음악, 결제까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라인TV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시리즈는 1억 8,000만번이 넘게 재생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최근에는 음식과 식료품 배달을 대행하는 심부름 서비스 '라인맨'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집보다는 밖에서 식사를 하는 태국의 특성을 살려 독자적으로 내놓은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아리야 바노미옹 / 라인 태국법인장
"이용자들은 음식 배달 거리에 따라 비용을 내고 주문을 할 때마다 수수료를 냅니다. 일주일 전 베타서비스 버전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아직 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진 않습니다."

라인은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태국의 스타트업과 함께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전담 연구개발 부서를 설립하고 여행이나 교통, 뉴스 등 생활형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싱크] 신중호 / 라인 CGO
"대만 자체에서 기획부터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소화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태국도 지금 하고 있고.."

현지화를 무기로 스타트업과 이용자 간 거리 좁히기에 나선 라인의 승부수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태국 방콕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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