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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워' 흥행 돌풍...2분기 CJ CGV 실적 '파란 불'

황금연휴 맞아 500만 돌파...2분기 실적 성장 기대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황금연휴를 맞은 극장가에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관객수 500만명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흥행이 2분기 CJ CGV의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어제(4일) 하루 동안 42만 43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8일 동안의 누적관객은 487만 419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날인 5일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같이 빠른 흥행 속도로 비춰볼때 무난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 영화 수혜주 CJ CGV 2분기 실적 전망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해 2분기의 메르스 사태 기저효과까지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1분기 부진을 말끔히 털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빌워'의 흥행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후 '엑스맨' 등의 라인업도 기대할만하다"며 "4DX도 블록버스터들의 본격적인 오픈에 힘입어 2분기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화 초기 관객반응이 좋은만큼 2분기 실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얼마나 흥행에 성공하느냐가 CJCGV의 2분기 연결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 증가한 2137억 원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1% 감소한 6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2990억 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175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시장의 부진을 중국 포함 해외에서 채우며 선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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