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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용의자 검거,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해서 살해…‘충격’

백승기 기자



일명 ‘안산 대부도 토막 살인 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5일 안산단원경찰서는 2층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용의자 조모씨(30)가 함께 거주해 온 피살자 최모씨(40)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평소 최씨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했다"며 4월초께 최씨를 부엌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사체를 화장실에서 훼손한 뒤 26일 오후 11시30분께 렌트카를 이용해 하반신과 상반신을 나눠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국과수에서 진행된 상반신 시신 부검 결과 변사자의 1차 사인은 두부손상으로 추정됐으며, 오른쪽 팔과 오른쪽 폐에 예리한 흉기에 의한 손상 등이 관찰됐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한편 경찰은 조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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