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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원↑ 1,160원선..더들리 발언+韓금리인하 기대감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넘게 오르며 1,160원선에 재진입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3원 급등한 1,165.6원을 기록하고 있다.

어린이날 및 임시공휴일 기간 동안 있었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 재료들이 연휴 이후 한꺼번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FOMC 투표권을 가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 전망을 지지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아시아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다음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 역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원화 가치 하락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재차 부상한 점도 원화 약세의 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한 당대회에서의 핵보유국 공식 선언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재차 부상한 가운데 더들리 뉴욕 연준총재의 매파적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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