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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어 덴마크...가습기살균제 항의방문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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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이어 덴마크에서도 가습기살균제와 관련된 항의 행동이 이어집니다.

가습기살균제로 아들을 잃은 김덕종 씨와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현지시간으로 9일 덴마크 환경청과 국회의사당, 검찰 등을 잇따라 항의 방문할 계획입니다.

덴마크 케톡스(KeTox)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세퓨' 가습기살균제의 원료(PGH)를 공급한 회사이며, 이로 인해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덴마크 케톡스는 지난해 폐업을 했고, 세퓨 역시 지난 2011년에 문을 닫아 가해 주체가 모두 사라진 상황입니다.

앞서 항의방문단은 지난 5~6일 영국 레킷벤키저(옥시 본사)와 테스코(전 홈플러스 최대주주) 본사를 찾아가 항의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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