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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8000명, 500억 원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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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명. 오늘의 숫자입니다.

포상 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 규모인데요.

지난 5일 1차 방문단 4000명에 이어 오늘(9일) 2차 방문단 4000명이 입국했습니다.

이번 방한은 항공편으로 입국한 단체 관광객으로는 2011년 중국 바오젠 그룹(1만 860명)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항공기 60편이 동원됐습니다. 숙소도 서울 시내 호텔 16곳이 정해졌습니다.

지난 6일 반포항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삼계탕 파티'도 화제가 됐었죠.

이날 파티를 위해 축구장 3배 규모인 4000석 규모의 만창장에 삼계탕 4000인분이 마련됐습니다. 안전 요원을 포함해 500여명이 행사 진행을 도왔다고 하네요.

중국 관광객이 야외에서 삼계탕을 즐기는 진풍경은 내일(10일) 다시 한번 펼쳐질 예정입니다.

중마이그룹 단체 관광의 방한에 따른 경제 유발 효과도 상당하겠죠.

한국관광공사는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실제 발생하는 경제 효과는 500억 원보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6000명 규모의 아오란그룹 단체 관광객도 당초 예상했던 경제효과는 260억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집계된 금액은 이보다 16.9% 많은 304억 원에 달했습니다.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와 관련해 과열 경쟁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단체관광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 여행사의 리베이트 인상 압박이 높아지는 겁니다.

또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불붙으면서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외국 기업이나 여행사들이 공짜파티 등 요구사항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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