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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사채권자집회 소집

김이슬 기자

현대상선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합니다.

현대상선은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 동관 1층 대강당에서 상장채권 179-2회 등 총 5개 관련 사채권자집회를 연달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채권단 주도 하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추진 중인 현대상선은 내년까지 돌아오는 8,0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만기 연장을 사채권자들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집회의 주요 의안으로는 사채권자집회 결의의 효력발생일까지 이미 발생했거나 발생하는 기한의 이익 상실을 모두 취소하고, 기한 이익 상실에 따른 연체이자는 면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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