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원↑ 1,160원선..더들리 여파+韓 금리인하 기대감
최종근 기자
오늘(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5원 급등한 1,165.8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선을 웃돈 것은 지난 3월29일(1,163.8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FOMC 투표권을 가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내 두 차례의 금리인상 전망은 합리적"이라고 발언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오는 13일 개최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 역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