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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2곳 신설

김주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까지 서울과 부산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2곳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2020년이면 약 250억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되고 이 가운데 45%의 데이터가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부터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치, 기업과 일반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고 대표는 "데이터센터 신설에 따라 사용자(애저ㆍ오피스365 사용자 등) 들은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를 누릴 것"이라며 " 데이터 복제가 국내 센터에서 이뤄지면 비즈니스 안정성과 연속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투자 확대할 계획도 시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2017년 신설되는 2곳의 센터와 별도로 클라우드 부문의 장기 투자를 위해 부산에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기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등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2,400억원에 이르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 32개 국가에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애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4곳에서 상용화됐다. 각국에 구축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약 100개로 이는 아마존의 1.5배, 구글의 7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한편 데이터센터 신설 뿐만 아니라 보안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보안에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정보보호학회장을 지낸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은 보안"이라며 "클라우드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관련 서비스에 대한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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