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기업 구조조정 부담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내일(13일) 열리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5.7%가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류를 타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한은과 정부의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만큼 한은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신임 금통위원들이 처음 참석하는 회의인 만큼 금리를 바로 조정하지 않고, 경기진단과 구조조정 이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기 하강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한은이 연내 한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