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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83% 감소… 자회사 손실 영향

김주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5억원(37억엔)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77억원(575억엔)으로 11% 증가했지만 순손실이 652억원(63억엔)으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이 급감한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2013년 인수한 자회사 글룹스의 신작 출시 일정이 지연돼 손상 차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순손실은 글룹스 손상차손 인식과 함께 외화예금과 매출채권에 대한 환차손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매출은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매출 호조와 '히트', '도미네이션즈' 등 모바일게임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엔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망치를 넘어섰다.


넥슨 일본법인의 오웬 마호니 대표는 "중국 '던전앤파이터' 춘절 업데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3월까지 긍정적 결과가 이어졌다"며 "한국에서는 주요 PC온라인, 모바일게임이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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