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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vs G5' 격돌에도 번호이동 시장 '안정세'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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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갤럭시S7과 G5의 맞대결에도 불구하고 번호이동 시장이 잠잠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통법 효과로 번호이동보다는 기기변경 위주의 휴대폰 구매가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 '갤럭시S7'에 이어 LG전자가 'G5'를 출시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띤 지난달 이동통신시장.

최신 스마트폰을 앞세워 이통사들의 고객 뺏기가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번호이동 시장은 잠잠했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 가입은 총 59만 3,963건으로 전월보다 0.4% 줄었습니다.

지난 3월 갤럭시S7 출시 직후 하루 평균 2만건으로 뛰었던 번호이동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선겁니다.

업계에서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되면서 번호이동이 대세였던 과거와 달리 기기변경이 휴대폰 변경의 주류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계에서는 지나친 번호이동 시장의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기기변경 위주로 시장이 정착되면 일선 휴대폰 대리점들의 이익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이통업계는 신규 프리미엄 폰이 쏟아져나와도 분위기 반전에 큰 효과를 줄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휴대폰 유통업계 관계자
"시장은 생물처럼 요동치고 움직이고 해야하는데 일자로 딱 맞아떨어지게 만든다는 발상자체가 잘못된 거거든요."

하지만 최근 아이폰SE 등 중저가 폰이 출격하면서 번호이동 시장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과연 중저가 폰이 신규 프리미엄 폰이 해내지 못했던 시장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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