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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좋아" LG전자의 변신, 성공할까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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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전자가 사내 유망 프로젝트를 독립시키는 사외벤처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실적이 부진한 스마트폰 부문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한데 이어 창의적 벤처를 육성해 조직을 혁신하겠단 계획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수백만 점의 그림 콘텐츠를 디지털 액자에서 감상하는 디지털 갤러리.

LG전자의 사내 프로젝트로 개발된 기술인데, 최근 분사가 결정돼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녹취]댄 리 / 에이캔버스 CEO(LG전자 사외벤처)
"다양한 예술작품을 집 안으로 들이기 위해 에이캔버스를 설립했습니다."

LG전자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위해 이처럼 유망한 기술을 독립시키는 사외벤처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2개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선정하고 관련 특허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임직원들이 직접 기술과 제품을 사업화하는 '아이디어 발전소'도 상시 운영해 벤처 요람으로 육성합니다.

LG전자가 유망 프로젝트를 지원해 독립시키는 사외 벤처를 도입한 건 14년 만입니다.

특히 3년 안에는 언제든 복귀할 수 있도록 해, 부담을 낮췄습니다.

[인터뷰]최희정 / LG전자 홍보팀 차장
"사외벤처 설립지원, 아이디어 발전소와 같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창의적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LG전자의 조직 혁신 작업은 올 들어 본격화된 분위기입니다.

[기자 스탠딩]
"스마트폰 시장 정체 등 변화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도 착수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사업부 인력을 신성장 사업 부문으로 전환 배치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미 MC 부문 인력은 지난 한해 동안 500여 명 감소했습니다.

차 부품사업을 맡는 VC부문 등으로 전환배치가 예고돼, MC부문 감축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조직문화 개선과 적자 사업부 슬림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LG전자가 대대적 체질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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