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수사 초점 홈플러스·롯데마트로...직원 2명 오늘 소환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관련된 검찰의 수사 초점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17일) 홈플러스 법규관리팀 직원 류모씨와 고객서비스팀 직원 이모씨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홈플러스가 가습기살균제 PB상품을 개발할 당시 제품 개발 매뉴얼을 준수했는지,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실무진 조사가 마무리되면 제품 개발 당시 대표이사이던 이승한 전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어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PB상품을 제조한 용마산업사 대표 김모씨를 불러 조사 했으며, 롯데마트 관계자들도 곧 소환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