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멤버십' 데이터 적립. 11번가 연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데이터 적립 혜택 등을 포함, 'T멤버십'을 전면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고객의 모바일 생활습관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총 10개 제휴처에서 T멤버십 이용 시 이용금액 5000원당 25MB 또는 50MB의 데이터가 적립되는 '적립형(8개 제휴처)'과 이용 건당 100MB 데이터 쿠폰을 제공받는 '쿠폰형(2개 제휴처)'으로 나뉜다.

적립형 데이터는 50 · 100 · 500 · 1,000MB 단위로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고객 본인이 충전해 사용하거나 가족 ·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쿠폰형 데이터는 T멤버십 홈페이지에서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기존 T멤버십 '보너스 캐시백' 제휴 혜택을 '11번가 더줌 포인트'로 개편한다. '11번가 더줌 포인트'는 CU · 뚜레쥬르 · 미스터피자 등 총 8개 멤버십 제휴처에서 T멤버십 이용 시 고객이 받은 할인금액의 100%를 11번가에서 사용 가능한 OK 캐시백 더줌 포인트로 돌려준다.

T멤버십 고객들은 한 매장에서 멤버십 기본 할인과 데이터 적립, 11번가 쇼핑포인트 혜택을 모두 받아 멤버십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SKT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SKT는 다음달 뷰티케어 · 박물관 · 지역 유명 베이커리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하고, 기존 'T플' 멤버십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옥수수' 할인 혜택을 전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확대한다.

또한 제휴처는 할인율을 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T멤버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T멤버십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멤버십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