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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컴퓨터그래픽(CG) 선도기업 육성 나서

김주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10월 '제1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컴퓨터그래픽(CG) 산업 육성계획’의 후속조치로 9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컴퓨터그래픽(이하, ‘CG’)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각‧영상기술을 뜻하며 영화, 게임, 애니, 가상현실(VR) 에 쓰인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글로벌 CG선도기업’ 3개 기업, ‘CG성장기업’ 3개 기업, ‘CG기반 신(新)비즈모델’ 3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먼저 기술력과 해외수주를 선도하는 ‘글로벌 CG선도기업’에는 ㈜디지털아이디어, ㈜매크로그래프, ㈜덱스터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디지털아이디어는 CG관련 SW‧플러그인, VR렌더링 기술 등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중국 합작법인 설립해 공동제작을 추진하는 한편, 애니메이션, VR콘텐츠 등 새로운 영역개척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크로그래프는 자체 기술(IP) 확보, 해외수주 확대를 위한 고난이도 SW(렌더팜 매니지먼트SW, 고속합성SW 등)를 개발하는 한편, 미주 중화권 동남아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 영화 기술투자를 통한 지분확보로 기술력 극대화, 추가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덱스터는 CG작업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개발, 북미사무실 개설, 한중 공동제작 등을 추진하면서 ‘기획-촬영-제작-편집’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글로벌 CG기업으로 성장해 연 200억원 이상을 해외로부터 수주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CG성장기업’에는 ㈜매그논스튜디오, ㈜더블유투스튜디오, ㈜코코아비전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30명 내외의 창업 5년차 미만의 신생기업이나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CG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이다.


㈜매그논스튜디오는 중국 현지(북경) 마케팅 기지 확보 및 중국 메이저 제작사와의 MOU 추진, 물 표현 등 기술 고도화, 국내 영화 공동제작 참여 등을 통해 수익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블유투스튜디오는 헐리우드 CG기업과의 MOU체결로 헐라우드 작품을 수주하고, 모션캡쳐 기술개발 등으로 게임 시네마틱 수주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코아비전은 연내 북경사무소를 설립하고, 중국 장편드라마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R&D팀 및 드라마팀을 신설하는 한편, VR 및 전시영상 등의 새로운 시장진출로 수익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CG기반 新비즈모델’ 사업에는 ㈜닷밀, ㈜엠쓰리디미디어아시아, ㈜트러스트스튜디오 등 3개 기업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닷밀은 CG를 통한 홀로그램, VR 등을 구현, CG기술과 자연관광자원(담양 죽녹원)의 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체험형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엠쓰리디미디어아시아는 CG기반 프로젝션 맵핑, 시뮬레이션으로 워터스크린 영상을 개발해 쇼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한·중 합작 컨소시엄으로 아시아 쇼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트러스트스튜디오는 청담동 ‘피규어 뮤지엄W’ 전시물을 CG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3D Animated Contents)를 제작하고, 여기에 비콘기반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글로벌 CG선도기업’과 ‘CG성장기업’은 기업들이 제안한 당초 목표의 달성여부를 토대로 연차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CG기반 新비즈모델’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3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여 웨타스튜디오와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G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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