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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융당국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에 참석 안한다"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금융당국이 현대상선 용선료 인하를 위한 용선주와의 협상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용선료 인하 협상은 용선주와 회사, 채권단에 관한 사항으로 정부가 약속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측면 지원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상선 채권단은 18일 조디악 등 5개 선주사를 직접 만나 현대상선 용선료를 인하하는 안건을 협상할 예정입니다.

현대상선은 20일까지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약 28%를 목표치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이 지난해 지급한 용선료는 9760억원으로 인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 약 2000억원에서 3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됩니다.

선주들은 인하된 가격에 상응하는 주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은행은 금융회사 여신, 회사채 등 68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내용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세워 오늘 채권단에 부의했습니다.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재조정 등의 조건을 담은 방안입니다. 이 경우 부채비율은 200%대로 떨어집니다.

금융당국은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에 실패할 경우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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