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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키움증권, 브로커리지점유율 사상첫 20% 돌파.. 출범 15년 만에 쾌거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키움증권이 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출범 이후 약 15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17일) 하루 주식 매매브로커리지부분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일일 기준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2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로 2000년 1월 출범한 키움증권은 지난 2007년 점유율 10%를 돌파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17.4%를 기록한 바 있다.

주식시장이 장기 박스권에 들어가면서 주식 거래가 다소 침체된 가운데 기록한 쾌거다.

이에 따라 11년 연속 지켜온 주식시장 점유율 1위 자리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고객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키움증권은 향후 금융시장에서 중요해지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 리테일 브로커리지 부문의 경쟁력을 공고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상황에 따라 부침이 있는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중기특화 증권사에 선정되는 등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투자은행(IB)에도 힘쓰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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