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관리체계 신규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행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오는 8월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신규 인증심사원 자격검정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은 이에 앞서 1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험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는 기업이 각종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종합적인 체계다. 인증심사원은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심사하고 인증기관은 그 결과에 따라 인증을 발급·유지·갱신한다.

인터넷진흥원은 우수한 인증심사원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필기전형을 신설하고 필기합격자에 대한 실무교육과 실기전형을 거쳐 심사원을 최종 선발하고 있다.

인증심사원 자격검정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4년제 대학 졸업자를 기준으로 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관련 6년 이상의 경력을 충족하는 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으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1차 필기시험은 8월 6일 강남구 대치동 대명중학교에서 실시되며, 인증제도, 인증기준, 정보보호 이론 기술, 정보보호 법률 등 4개 분야에 대한 객관식시험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9~10월 중 실제 인증심사와 유사한 실무교육을 진행한 후, 심사능력 평가를 위한 실기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에게 인증심사원 자격을 부여한다.

인터넷진흥원 전길수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국가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해 ISMS 인증심사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질의 인증심사원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