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희망퇴직 생산직으로 확대...창사이래 처음
방명호 기자
구조조정이 추진 중인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 대상을 생산직으로 확대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사무직 과장급에 해당하는 기장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20년 이상 근무한 기장, 기감, 기정 등 2,100여 명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무직의 과장급에 해당하는 기장급 이상은 비조합원"이라며 "사무직과 마찬가지로 희망퇴직을 접수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현대E&T 등 조선 관련 5개사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희망퇴직자에 최대 40개월의 기본급과 자녀학자금 등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