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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10조원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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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 리포트 >
오늘의 숫자 10조원.

내년 한국은행이 남대문로 본관에서 한국은행 강남본부로 옮겨야 할 화폐 규모입니다.

한국은행은 개보수 공사를 위해 내년 6월 서울 남대문로 본관을 떠나 태평로 삼성 본관 건물로 이전하는데요.

내년 6월부터 향후 3년간 한국은행 직원 1100여명은 삼성 본관 사무실에서 직무를 보게 됩니다.

한국은행이 현재 위치한 남대문로를 떠나는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전쟁 동안 본점을 잠깐 부산본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남대문로 본관을 떠나는 겁니다.

본사 이전으로 현재 남대문로 지하에 겹겹의 보완장치로 둘러싼 화폐 금고가 활짝 열리게 되는데요.

현재 남대문로 본관에 저장돼 있는 대규모의 화폐가 한국은행 강남본부로 옮겨지게 됩니다.

한국은행 지하 금고에는 신권과 미발행 화폐까지 더하면 10조원의 넘는 규모의 화폐가 저장돼 있는데요.

내년 중순에는 남대문로 지하금고에 있는 10조원을 10Km 떨어진 강남본부로 옮기는 영화같은 수송작전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10조원을 언제 또 어떠한 방법으로 옮길지는 모두 기밀사항인데요.

10조원을 상자에 담는다고 가정하면, 보통 사과상자에 5만원권 신권이 12억가량을 담을 수 있고, 10조원이면 이러한 사과상자가 1만개 이상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규모 현금을 한번에 수송할 수 없어 한국은행은 현재 사용중인 현금수송차량 수백대를 며칠에 걸쳐 분산이송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10조원의 현금 비밀 수송작전,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상이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aeri2000@naver.com)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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