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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보이스피싱 줄었다…월평균 피해금액 전년比 20% 감소

강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올들어 보이스 피싱 피해규모와 건수가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대포통장 발생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액금액은 월평균 11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46억원)보다 19.9% 감소했다. 피해건수도 월평균 3,058건으로 전년 하반기 3,637건보다 15.9% 줄었다.

다만, 보이스피싱 유형으로는 그동안 정부기관 사칭형에서 대출빙자형 사기 수법으로 전환됐다.

4월 기준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중 대출빙자형 비중이 67%를 차지해 전년(53%)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취업준비와 생활비 등으로 급전이 필요한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많았다.

40대 이상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정부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비중도 50%로 전년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대표통장 발생건수 역시 줄었다.

4월말 기준 월평균 대포통장 발생건수는 3,52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3,678건) 대비 154건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처럼 대포통장 발생건수가 감소한 원인에 대해 △고객확인제도 강화, △통장 양도자에 대한 금융질서문란 행위자 등록 등 금융당국의 대포통장 근절대책과 시중은행의 대포통장 감축노력 때문으로 분석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월평균 대포통장 발생건수가 686건으로 전년(770건) 대비 10.9% 가장 크게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과 여성단체 등 성별과 연령대별로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피해예방 실적이 우수한 금융회사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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