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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 IR]트레이스 이광구 대표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7월 신제품 발표"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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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은 트레이스의 이광구 대표님과 함께 최근 트레이스의 기술과 실적, 주가 현황까지 알아보려 합니다. 또 머니투데이방송(MTN) 증권부 이민재 기자도 함께 했습니다.

< 리포트 >
앵커질문 1) 트레이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표) 트레이스는 스마트시대의 핵심 입력창 솔루션기업이라고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당사는 스마트 기기의 화면에 글자나 그림을 그리는 스타일러스, 그 화면 위에서 지문을 바로 인식할 수 있는 투명 지문 인식, 평면이나 단순한 커브드가 아닌 3차원 곡면에서도 멀티 터치가 되는 곡면터치를 핵심 신사업으로 하여 지난 3년 이상 개발기간을 들여 올해부터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기자질문 2) 10분기 만에 영업 흑자로 돌아서면서 턴어라운드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요

대표) 지난 2014년 말부터 해외영업에 나서고 2015년 초에 최초로 상용화 선언을 한 제품이 T-디지타이저입니다. 흔히들 스타일러스펜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메이저 태블릿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애플의 아이패드프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원이라는 제품을 보시면 디스플레이 화면 위에서 스타일러스 펜으로 글이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셨을텐데요. 이것을 센서방식이라는 독창적 특허기술과 터치스크린과 연동하여 단가를 절반이상 낮춘 것이 저희 디지타이저 신제품입니다. 이 디지타이저 신제품은 그간 태블릿 단가의 수십 퍼센트를
차지하는 전자기공명방식의 비싼 디지타이저 단가로 인해 감히 채택할 엄두를 못 내다가 트레이스가 10불의 가격으로 출시를 하면서 중저가 많은 태블릿 및 노트북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접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디지타이저가 양산에 들어가고 납품이 되면서 올해 1분기에 흑자전환을 하고 확실히 턴어라운드를 한 것입니다.

앵커질문 3) 이러한 디지타이저가 흑자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와 함께 트레이스에 준비해왔던 것이 가히 주목해 볼 만한 것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이 부분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표) 저희가 뭘 이리저리 하느냐고 모르시는 분들은 얘기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특이한 것이 모든 신기술은 터치스크린 제조라인과 제조 기술을 이용하는 신제품들이기에 사용자의 사용용도가 다를 뿐이지 저희 기술이나 생산구조는 차이가 없습니다.
우선 이걸 말씀드리고요, 그래서 트레이스는 스마트폰 화면 위에서 직접 손가락 지문을 인식하는 FOD(Fingerprint On Display)와 어떤 모양으로 비정형적으로 만드는 곡면터치가 있습니다. 이들 모두 정부과제사업으로 트레이스가 주관사로 선정되어 수년전부터 개발해 왔던 것입니다. 이두제품이 디지타이저를 이어 트레이스를 핵심 입력창 솔루션기업으로 올려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질문 4) 현재 FOD 투명지문인식과 곡면터치의 개발현황이나 사업현황을 알려주시겠습니까?

대표) 투명지문인식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제품으로서, 사실상 전 세계 모든 모바일기업들의 꿈의 기능이기 때문에 관심이라는 수준의 단어 이상으로 당사 신제품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애플, 구글, 핏빗, 레노보, 화웨이 등등 이루 셀 수가 없지요. 하지만 저희는 몇 개 최상급 회사들과 그들의 취향과 요구에 맞게 개별 상용화 중에 있습니다.
또한 곡면터치의 경우 기존에 평면이 아니고는 살짝 구부려진 커브드나 엣지밴디드 정도로
터치를 만들었는데요, 저희는 정부의 스마트카 사업을 하면서 비정형적 곡면터치를 개발해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를 가상현실의 콘트롤러에 적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올 3월에 구애받으면서 자동차용으로 크게 만들던 것을 손바닥 안에 만큼 작게 만들면서 가상현실 콘트롤러의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가상현실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아 자동차와 함께 시제품 출하를 목전에 두었습니다.

앵커질문 5) 트레이스로 인해 이제 앞으로 자동차의 버튼이나 조그셔틀도 손바닥으로 다 콘트롤하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까? 가상현실 콘트롤러가 이름이 어려워 무엇인가 생각했더니 고글 말고 손에 끼는 장갑이나 총같이 생긴 것을 말하는 거군요. 그렇다면 트레이스 말고도 많은 업체들이 경쟁 중이지 않은가요?

대표) 기업들을 실제 살펴보면 외부에서 인식하는 것에 비해 개발과 연구력이 크게 없습니다. 대부분 조직보다는 프로젝트 매니저의 능력에 좌지우지되고 있지요. 저희는 정부과제사업의 유일한 주관사이고 수년전부터 관련분야 특허확보를 해 나갔습니다. 게다가 제일 확실한 것은
외국의 대기업 담당자를 만나보면 전 세계의 현실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개발 중이라는 회사는 있어도 눈앞에서 제조 기술과 워킹데모를 보인 곳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 하나로 당사와의 경쟁력을 갖춘 업체는 아직 들어보질 못 했습니다.

앵커질문 6) 트레이스의 투명지문인식이 홈버튼을 강화유리와 일체화하는 언더글래스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지요?

대표) 네. 완전히 다른 모습이고 다른 차원입니다. 언더글래스는 지금의 홈 버튼 아래에 불투명 일반부품으로 된 지문인식모듈이 있고 그 커버를 강화유리로 하여도 문제없게 만든 것입니다. 즉, 홈 버튼 커버가 화면커버랑 지금처럼 분리되지 않은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당사 신제품은 누차 말씀드린 대로 영상이 나오는 화면 위에서 직접 터치하여 지문인식을 하는 것이기에 어플이나 영상 속에서 직접 신원인증이 가능합니다. 완전히 다른 기술입니다.

앵커질문 7) 오는 7월에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제품인지요. 그리고 이전에 미국 등에서도 제품 설명회, 미팅 등을 진행했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대표) 해외 신제품 설명회는 비정기적으로 주요 마일스톤에 따라 해왔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가상현실 시대에 맞추어 콘트롤러용 3차원 곡면터치 솔루션을 발표한다는 게 큰 의의입니다. 당사가 해외 유명 가상현실 기업과 대기업을 미팅하여도 당사처럼 곡면형 터치를 투명으로 작동시키는 회사는 당사뿐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산통부 지원의 스마트카 사업의 개발주관사로 당사가 활약하면서 확보한 기술이었습니다. 올해 3월에 미국 가상현실 대기업들의 초청으로 이를 콘트롤러를 위한 소형 이중 축 방향으로 더 어렵고도 더 자유스러운 3차원 곡면으로 만들면서 가상현실 고글과 더불어 핵심 제품인 콘트롤러용 인터페이스 제품으로 발표하려 하는 것입니다. 이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공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즉, 지금은 크고 무거워서 휴대가 어려운 가상현실이 휴대 가능한 제품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핏빗 등의 제품으로도 3차원 곡면터치로 제공 가능합니다.

기자질문 8)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되는 것인지요

대표) 작년까지 적자운영의 원인이었던 터치스크린의 물량을 줄이면서 적자폭을 대폭 축소하고 반대로 이익률이 높은 신제품인 디지타이저가 올해 초부터 양산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디지타이저 매출이 많은 양을 차지하면서 흑자로 턴어라운드한 것입니다. 현재 디지타이저의 물량확대가 이어지고 타 이익률 높은 신제품을 하반기 출시하면서 올해 대폭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자질문 9) 실적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실제 주가반영은 안되는 듯 한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표) 실적과 주가반영이 함수관계로 가야 좋은데, 저도 보면서 참 섭섭한데 여러 투자자분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이미 디지타이저 신제품의 양산개시와 흑자전환이 실현되면서 확인된 사실의 공지가 주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회사가 IR을 열심히 하면서 많고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나 영업적으로 문제되지 않도록 하다 보니 속 시원한 정도는 아닐 것입니다만, 회사가 본업인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해외시장 중심으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고 알려진 이상으로 많은 단계로 진행되었기에 충분한 비전을 가진 회사라고 봅니다.

기자질문 10) 전환 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인한 물량 부담을 걱정하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대표) 전환사채는 거의 의미 없는 수량으로 잔존 중이고 신주인수권증권이 30억 정도로 이번 6월말까지 남아 있습니다. 만기소각까지 한 달 밖에 남지 않아서 물량 부담을 걱정하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회사에서 투자자들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어찌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신주인수권, 즉 워런트 가지신분들이 대부분 장기투자자라고 생각을 하고 당사가 장기투자에 적합하고 또한 신제품 사업이 충분한 가치가 있기에 단기적인 시장 충격은
크게 없으리라 봅니다.

앵커질문 11) 마지막으로 트레이스에 대한 올해 전망과 미래비전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대표) 트레이스 스마트 기기의 스타일러스, 신원인증을 위한 화면 위 투명 지문 인식, 3차원 곡면 터치라는 통합적 입력창 신제품을 앞장세워서 올해 최대 화두의 기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먼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시장에서 가상현실 시장으로 양대 축으로 성장을 이룰 것입니다. 이어 중기적으로 라이프사이클이 긴 자동차 분야로 긴 안목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올해 가상현실 콘트롤러 시장으로 독점적 진출을 하고 전 세계 메이저 가상현실 기업들의 파트너가 되는 것과 디지타이저 매출의 확대, 투명지문인식의 상용출시를 핵심 관건으로 하여 전사적으로 돌진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트레이스, 다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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