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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NHN엔터 vs 카카오 특허소송 뜯어보기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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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최근 게임업계는 특허 공방으로 매우 뜨겁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사 특허 기술인 '친구 API'를 무단 사용했다는 이유로 카카오에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친구 API'는 SNS상의 친구 중 특정 게임을 설치한 친구 목록을 전송하거나 게임 내 순위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NHN엔터는 지난 3월말 특허 전문 자회사인 K이노베이션을 통해 카카오에 특허 침해 경고장을 보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법정싸움으로 번지게 됐습니다.


카카오도 분주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허침해 소송을 전개하는 동시에 특허무효심판 청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카카오측은 NHN엔터 측이 특허를 출원하기 전부터 이미 공개된 '선행기술'이기 때문에 특정 기업의 특허를 주장하기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만큼 법정싸움 역시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카카오가 특허무효심판을 진행한다면 최소 2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친구 API는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기 때문에 만약 NHN엔터가 소송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향후 수익성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NHN엔터가 카카오와의 특허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SNS 기반 게임을 제공하는 기업에게 특허권 로열티를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라인이나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까지 도미노로 특허소송이 번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SNS를 활용한 게임의 인기가 날로 치솟는 만큼 이번 소송 결과를 끝까지 잘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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