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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현대증권 인수 '최종 승인'..18→3위로 퀀텀점프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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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위원회가 오늘(25일)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병 진행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고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현대저축은행 자회사 편입신청에 대해 법령상 요건을 충족해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고 현대증권의 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됩니다.

KB금융지주는 오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편입을 의결하고 인수 잔금을 최종 납입할 계획입니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 현대증권 지분 22.56%를 1조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KB금융지주의 자회사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등 12개에서 현대증권이 포함돼 13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지주측은 올해 안에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병법인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인데, 당장 오는 27일 KB금융지주와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임원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인적 통합에 나섭니다.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병법인은 통합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에 이어 자기자본 기준 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KB투자증권이 18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른바 '퀀텀점프'를 하게 되는 셈입니다.

연내 통합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사명 변경을 위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통합사명은 KB증권, KB금융투자 중 하나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증권은 지난 17일 KB금융투자와 KB증권, KB현대증권으로의 상호변경을 위한 가등기를 마쳤는데 현대라는 이름은 통합법인에서 배제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증권 인수로 일약 업계 3위의 대형증권사를 갖게 된 KB금융지주.

규모에 맞는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두 회사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지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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